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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개그맨 지석진이 개그우먼 박미선과 대화의 결이 잘 맞다고 밝혔다.
30일 오전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새 예능 '여행의 맛'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 이경실, 박미선, 조혜련, 김진 PD가 참석했다.
이날 여섯 멤버들은 여행을 하며 가장 잘 맞는 사람을 언급했다. 먼저 조혜련은 김용만을 꼽으며 "사실은 좋아한다. 선배님으로서 진짜 좋아한다. 김용만 씨가 탁 하나 던져주면 부풀려서 만들어준다. 김수용 씨는 장점이 조용한데 하나 터뜨리면 크게 터뜨린다. 석진 오빠는 마음이 너무 왔다갔다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용만 역시 조혜련을 선택하며 "텐션이 감당 안 될 것 같아서 '가만 안두겠어'를 하루에 세 번만 하라고 했는데 하더라. 절제하는 조혜련을 발견했다. 절제하면서 웃길 줄 아네 하는 걸 새롭게 발견했다"고 칭찬했다.
또 지석진은 "저는 누구와도 맞출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자랑하면서 "대화의 결이 박미선 씨와 맞더라. 와이프보다 더 잘 맞다. 와이프와 5분 전화하면 훅 하는데, 박미선 씨와는 그런 게 없더라"라고 밝히며 크게 웃었다. 그러면서 아내에게 "수정아 방송이니까"라면서 미안함을 드러냈다.
한편 '여행의 맛'은 여성 호르몬이 더 풍부해진 촉촉 쁘띠 아저씨 조동아리(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와 남성 호르몬이 더 세진 매콤 마라맛 센 언니들(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의 컬래버 여행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날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제공]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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