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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진선규가 아내인 배우 박보경이 지어준 별명을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는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의 주역 진선규가 등장했다.
'공조2'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진선규는 영화 '범죄도시' 이후 5년 만에 악역으로 돌아왔다. '공조2'에선 북한 특수요원 출신인 범죄 조직 두목 장명준으로 분해 압도적 존재감을 남겼다.
극중 긴 머리 모양으로 등장한 진선규는 "아내가 캐릭터 영상을 보고 '여보 진짜 귀엽다. 초코송이 닮았어'라고 하더라. 그 이야기를 듣고 소문이 나서 '초코송이 빌런'이 되어버렸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머리를 어떻게 새롭게 해볼지 감독님과 이야기를 했는데 결정이 안 났다. 집에서 샤워하며 곰곰이 생각해봤다. 거울을 보다가 머리를 털고 안으로 모았는데 느낌이 굉장히 괜찮더라. 눈에 중심이 가고 감추고 있는 게 장명준과 맞고 해서 사진을 찍어 감독님께 보냈다"라고 설명했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 유튜브 채널 MBC 봉춘라디오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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