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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걸그룹 EXID 멤버 겸 배우 하니가 정화의 어릴 적 다짐이 적힌 메모를 보고 오열했다.
1일 GQ KOREA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EXID 하니가 멤버 가방 뒤지다 오열한 이유는? 약국 냄새 물씬 나는 10년차 걸그룹의 가방 속"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완전체로 등장한 EXID는 한데 모여 각자의 가방 속 소지품을 소개했다.
막내 정화는 'EXID 활동 당시 추억이 담긴 애착템'으로 메모 여러 장을 꺼냈다. "연습생 때부터 데뷔를 준비할 때 쓴 다짐"이라고 설명한 정화는 "내가 내 입으로 읽기엔 민망해서 언니들한테 한 장씩 주겠다"라고 했다.
정화가 쓴 메모를 받아든 하니는 내용을 읽더니 "예쁘게 썼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간신히 감정을 추스른 하니는 "진짜 마음 아픈 문장이 있다. 정화가 앞으로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태도를 일곱 개 적어놨는데 1번이 '난 사회에 발을 들였기 때문에 더이상 어리광은 금물'이다. 어리광 부려야 할 나이에"라며 "마음이 아프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또 하니는 "정화가 정화에게 쓴 편지를 읽으며 마무리해보겠다"라며 '정화야 나는 네가 너무도 자랑스럽고 대견해. 네가 여태 노력해오고 고생했던 것들이 드디어 너에게 보답으로 돌아오고 있어. 앞으로 많은 역경, 고난 다 할 텐데 알지? 참는 자에게 복이 온다잖아. 항상 힘내고 사랑해'란 내용을 읽더니 다시 한번 울음을 터뜨렸다. "속상해! 너무 속상해!"라고 소리친 하니는 정화에게 "이제 어리광 좀 부리라"라고 위로했고, 정화는 "알겠다"면서 애써 눈물을 참았다.
[사진 = 유튜브 채널 GQ KOREA 영상 캡처]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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