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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이 난타전 끝에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1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겼다. 리버풀은 전반전 동안 2골을 먼저 실점한 이후 피르미누의 멀티골과 함께 승부를 뒤집었지만 상대 공격수 트로사르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리버풀은 이날 무승부로 2승4무1패(승점 10점)의 성적과 함께 9위에 머물게 됐다. 4위 브라이튼은 4승2무1패(승점 14점)를 기록하게 됐다.
리버풀은 브라이튼을 상대로 피르미누가 공격수로 나섰고 살라와 카르발류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티아고, 파비뉴, 헨더슨은 중원을 구성했고 치미카스, 판 다이크, 마팁, 아놀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브라이튼은 전반 4분 트로사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트로사르는 웰벡의 어시스트에 이어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리버풀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브라이튼은 전반 18분 트로사르의 멀티골과 함께 점수차를 벌렸다. 트로사르는 마치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이어받은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리버풀은 전반 33분 피르미누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피르미누는 살라의 어시스트에 이어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브라이튼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리버풀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카르발류 대신 디아스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리버풀은 후반 9분 피르미누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속공 상황에서 디아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이어받은 피르미누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후반 17분 상대 자책골과 함께 승부를 뒤집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리버풀 아놀드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브라이튼 골키퍼 산체스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결국 산체스거 걷어내려 한 볼은 브라이튼 수비수 웹스터의 몸에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양팀이 난타전을 펼친 가운데 브라이튼은 후반 38분 토르사르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토르사르는 미토마가 왼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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