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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벤 화이트(24, 아스널)가 토트넘 팬들을 조롱했다.
아스널은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아스널이 리드를 잡았다. 전반 20분, 공격에 가담한 화이트가 중앙에 있는 파티에게 볼을 연결했고 파티는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1분 손흥민이 돌파로 역습을 전개했고 히샬리송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해리 케인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아스널이 다시 앞서 갔다. 후반 3분 부카요 사카의 슛을 위고 요리스가 완벽히 잡아내지 못했고 가브리엘 제주스가 밀어 넣었다. 토트넘은 후반 17분 에메르송 로얄이 거친 파울로 레드카드를 받으며 10명이 됐고 그라니트 자카가 5분 뒤 추가골을 터트리며 아스널이 승리했다.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일찍이 경기를 뒤집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후반 36분 선수교체를 대거 가져갔다. 손흥민, 히샬리송 등을 모두 빼면서 4명을 교체했다. 아스널은 더욱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고 패배를 예상한 토트넘 팬들은 경기장을 떠났다.
심지어 끝까지 자리를 지켰던 팬들은 화이트로부터 조롱을 당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화이트는 후반 44분 토미야스 다케히로와 교체된 뒤 토트넘 원정석을 지나갔다. 이때 화이트는 아스널의 엠블럼을 가리키는 행동을 했고 아스널 팬들은 환호했다.
라이벌을 제압한 아스널은 승점 21점(7승 1패)으로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의 열정을 볼 수 있었다. 좋은 축구를 보여줬다. 순위표를 보면 기분이 참 좋다. 그러나 우린 더 나아갈 것”이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사진 = 트위터 영상 캡쳐]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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