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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김민재(25, 나폴리)가 팀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나폴리는 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나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토리노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8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승점 20점(6승 2무)이 된 나폴리는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나폴리는 전반 12분에 리드를 잡았다. 전반 6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루이의 크로스를 앙귀사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앙귀사의 득점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앙귀사는 페널티 박스 부근 오른쪽에서 앙귀사가 오른발 슛으로 멀티골에 성공했다.
나폴리는 전반에만 세 골을 터트렸다. 전반 37분 크바라트스켈리아가 골맛을 보며 격차를 벌렸다. 토리노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43분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사나브리아가 오른발 슛으로 추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는 그대로 3-1로 마무리됐다.
선발로 나선 김민재는 이날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빠른 수비 커버와 공중볼 능력을 자랑하며 토리노 공격을 막아냈다. 전반 27분에는 상대의 슛을 태클로 막아내는 장면도 연출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클리어링 7회, 슛 블락 4회 등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경기 전에 세리에A 9월의 선수상을 시상했다. 세리에A 사무국은 지난 30일 김민재가 세리에A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트로피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경기 후 김민재는 나폴리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김민재는 “나폴리는 나의 드림 클럽이다. 훌륭한 팀에서 뛸 수 있어 기쁘다. 특별한 감독, 선수들과 함께해 더 많은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며 나폴리 팬들을 미소 짓게 했다.
[사진 = 세리에A 공식 SN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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