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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작곡가 돈 스파이크(본명 김민수·45)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5일 오전 돈 스파이크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을 위반한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돈 스파이크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8회에 걸쳐 보도방 업주 A씨와 함께 필로폰을 사들였고, 서울 강남 일대에서 여성 접객원 2명과 호텔을 빌려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다른 마약 투약 피의자를 조사하던 중 돈 스파이크가 마약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달 26일 강남의 한 호텔에서 돈 스파이크를 체포했다. 당시 현장에선 약 1천 회 분에 달하는 필로폰 30g이 압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돈 스파이크와 A씨를 비롯해 이번 마약 사건으로 입건된 피의자는 총 17명이다. 이 중 12명이 이날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나머지 5명은 순차적으로 검거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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