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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개그우먼 미자(본명 장윤희·37), 김태현(43) 부부가 악플에 의연하게 대처했다.
4일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는 '결혼 6개월만에 12kg찐 개그맨 18호부부 (ft. 한끼에 100만원 FLEX)'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미자, 김태현 부부가 한우와 자연산 송이버섯, 라면, 술 먹방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폭풍 먹방을 선보이던 미자는 "오늘은 우리 진짜 반 병씩만 먹기로 하고 이게 무슨 일이야 오빠"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태현은 "반 병을 떠나서 다이어트 한다고 그렇게 둘이서 울부짖어 놓고"라고 탄식했다.
미자는 "지난 유튜브 댓글에도 '살 좀 빼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김태현은 "그때 85kg 찍은 거 봤지? 이거 고장난 거라고 내가 30분을 올라갔다 내려갔다 했지 않나"라고 증가한 체중을 믿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자 역시 "원래 77kg 이 정도 나갔지 않나"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그러던 중 미자는 "자꾸 막 그렇게 망가지면 남편 마음이 변한다 막 이런 댓글이 되게 달린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김태현은 "그런 거는 이제 그런 경험을 해본 사람들만 그렇게 하는 것"이라며 "살 쪘다고 마음이 변할 거면 결혼을 하면 안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미자는 크게 감동하며 "진짜 오빠 이거는…"이라며 김태현과 포옹을 했다. 김태현은 개그 본능을 참지 못하고 "많이 찌면 안 된다"라고 농담했고, 미자는 "너두요"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미자는 배우 장광의 딸로, 지난 4월 김태현과 결혼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 영상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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