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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강수지(55)가 딸 비비아나와 데이트를 즐겼다.
5일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성수동 데이트, 그 마지막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강수지가 프랑스에서 유학 중인 딸이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에 들어와 함께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카페를 찾은 강수지는 딸 비비아나에게 "내 옷 좀 갖다 입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비비아나는 "취향이 안 겹친다"라고 단호하게 거절했고, 강수지는 "나중에 달라 그러지 말라. 30대 되면 내 옷 달라고 그럴 수도 있지"라면서 시무룩해졌다. 이에 비비아나는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하고"라고 답하며 티키타카 케미를 자랑했다.
머리카락이 얇아졌다는 강수지는 비비아나에게 "너도 얇아진다. 이게 너의 미래다"라면서도 "미래를 너무 많이 생각하지마. 현재를 잘 지내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비비아나는 "공부하면서?"라고 물었고, 강수지는 "쉬면서. 뭐 공부는 조금만 하라"라고 강조했다.
공부를 강요하지 않는 엄마의 모습에 비비아나는 "정말 정반대인 거 같다. 뭐든지. 뭐 공부하기 싫으면 하지 말라 그러고"라고 이야기했다.
강수지는 "어떨 때는 좀 해야겠지만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공부하길 바라지는 않는다. 근데 대학생은 너무 열심히 하다보면 건강을 해칠 정도가 되지 않나. 지난 1년도 네가 그렇게 했지 않나. 그냥 건강하면 다 뭐든지 할 수 있는데 아프면 아무것도 못 한다"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그러면서 "집에서 산책할 때 비비와 영상통화를 한다"면서 "비비가 있으니까 좋다. 공부 빨리 하고 와야지"라고 딸의 어깨에 기대 애정을 과시했고, 비비아나는 "3년 남았다"라고 말했다.
또 강수지는 "1년 동안 너무 열심히 해서 좋은 점수로 1학년을 끝냈다. 그래서 너무 고생이 많았다. 이제 가기 전까지 엄마랑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라겠다. 비비가 와서 진짜 너무 좋다"라며 미소지었다.
한편 강수지는 지난 2018년 개그맨 김국진(57)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2003년생 딸 황비비아나를 두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 영상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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