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SSG, 잠실서 시상식 진행

[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SSG 랜더스의 정규리그 우승 세리머니가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됐다.

SSG는 KBO리그 최초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란 개막부터 시즌 끝까지 단 한 차례도 1위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은 채 우승을 차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SSG는 매직넘버 1을 남겨둔 상황에서 4일 열린 LG 트윈스의 경기 결과를 지켜봤다. 잠실에서 열린 LG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가 LG를 잡으면서 SSG가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SSG의 페넌트레이스 우승 시상식이 진행됐다. KBO 허구연 총재와 SSG 정용진 구단주도 참석했다. 모든 선수들이 3루 원정 응원석 앞에 도열했다. 허구연 총재가 민경삼 대표이사와 김원형 감독에게 우승 트로피를 전달했고 선수들에게 축하 인사도 건넸다. 이후 주장 한유섬과 구단주 정용진이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주장 한유섬은 "KBO리그 출범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팬분들의 관심과 성원 덕에 이룰 수 있었던 결과다"라며 "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선수단, 코치진, 감독님 모두 시리즈 기간 준비 잘해 더 좋은 선물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SSG 선수들과 구단 관계자들이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2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전 진행된 2022 시즌 정규리그 우승 기념식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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