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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39)이 발리에서 버킷리스트를 이뤘다.
5일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해외 가서 새벽부터 산 타는 여자 한혜진(인생 일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한혜진은 영상 하단에 "여름에 발리를 다녀왔다"라며 "특이한 추억을 쌓고 왔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새벽 2시, 다소 부은 듯한 얼굴로 등장한 한혜진은 "바투르 화산 일출 도보 여행을 하기 위해 차량으로 이동 중이다"라고 말했고, 제작진은 '한혜진의 버킷리스트'라는 자막을 띄웠다.
바투르 화산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한혜진은 따뜻한 차로 몸을 잠시 녹인 뒤 트레킹을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무릎이 벌써 아프다"라며 "먼지 장난 아니다"라고 호소하면서도 "무조건 짧고 빡세게"라며 의지를 다졌다. 한혜진은 "포기하지 마라. 대신 힘들면 얘기해야 한다"라고 제작진을 다독이기도 했다.
드디어 정상에 다다른 한혜진은 일출을 보고 "미쳤다"라며 거듭 탄성을 내뱉었다. 이어 "또 오고 싶다. 생각날 것 같다. 내 인생 일출이다"라고 밝혔다.
한혜진은 한국에서 가져온 전투 식량으로 점심을 때우고 하산에 나섰다. 바투르 화산을 놓고 "진짜 보통 산이 아니다"라고 말한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만 하다. 인생 일출을 봤다. 끝내줬다. 내려오는 길이 너무 아름답다. 발리에 오면 꼭 오시라. 강력하게 추천드린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 = 한혜진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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