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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마지막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배지환은 6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배지환은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333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1회초 카디널스가 선취점을 뽑았다. 라스 눗바의 선두 타자 2루타 후 토미 에드먼의 적시타가 나왔다. 에드먼은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어 코리 디커슨의 타구가 1루수 디에고 카스티요쪽으로 향했다. 하지만 실책이 나왔다. 그 사이 에드먼이 홈까지 들어왔다. 3회초 카디널스는 에드먼의 2루타와 놀란 아레나도의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났다.
피츠버그는 3회말 추격에 시작했다. 선두 타자 배지환이 사구로 나갔다. 케빈 뉴먼은 유격수 앞 땅볼 타구를 보냈고 그 사이 배지환이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로돌포 카스트로가 좌익수 앞 안타를 쳤다. 배지환이 홈까지 들어오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4회말 피츠버그가 역전했다. 선두타자 미구엘 안두하의 3루타와 오닐 크루즈의 볼넷으로 무사 1, 3루가 됐다. 이어 카스티요가 2타점 2루타를 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피츠버그가 계속 기회를 이어갔다. 잭 스윈스키가 볼넷으로 나갔다. 이어 제이슨 딜레이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다.
1사 2, 3루 기회에서 배지환이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배지환은 2S 상황에서 3구를 때렸다. 타구는 1루수 앞 땅볼로 향했다. 배지환은 1루에서 잡혔지만, 3루 주자 카스티요가 득점했다. 2루 주자 스윈스키는 3루까지 갔다. 이어 케빈 뉴먼의 적시타가 나오며 5-3으로 역전했다.
6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조던 힉스의 101.2마일(약 163km/h) 싱커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때려 2사 1, 2루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점수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추가 점수가 나오지 않으며 피츠버그가 카디널스를 5-3으로 제압하고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배지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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