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곽경훈 기자] 한화이글스에 외모는 민병헌을 타격 폼은 이정후를 닮은 선수가 있다.
지난 14일 오후 대전광역시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한화의 경기에 낯선 얼굴의 선수가 9번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 한화 육성선수로 입단해 퓨처스리그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75(12안타 5타점 10득점)으로 맹활약한 유상빈이다.
유상빈은 "롯데 민병헌 선배님을 많이 닮았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수줍게 이야기 했다.
화교 출신으로 고교 3학년 시절 대만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유상빈은 인천 동막초-동산초-인천고-강를영동대를 졸업했다. 한화는 류현진, 정은원에 이어 인천 출신의 이글스 스타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유상빈은 14일 첫 경기에서 안타를 없었지만 외야 깊숙한 플라이와 타석에서의 집중력으로 한화 팬들의 시선을 잡았다. 14일 이후 1군 경기에서 유상빈은 최근 10경기에서 30타수 12안타로 타율 0.400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 수베로 감독도 유상빈에 대해서 "타석에서 과감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 배트 컨트롤 능력과 선구안이 굉장히 좋다" 라고 이야기 했다.
2군 최원호 감독도 "타격 재능이 좋은 선수로 타석에서 움직임이 적고 좋은 스윙을 가졌다"라고 이야기 했다.
생애 첫 1군에 올라온 유상빈도 "운 좋게 퓨처스에서 많은 기회를 받아 좋은 경험을 많이 하고 올라올 수 있었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고 이야기 했다.
유상빈은 "많은 경기가 남아 있지 않지만 1군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내년 시즌에는 확실한 주전으로 뛰겠다" 는 각오를 다졌다.
[민병헌과 닮은 외모 이정후와 비슷한 타격폼을 가진 한화 기대주 유상빈.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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