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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김나라 기자] 배우 양조위(60)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로서 K-콘텐츠의 전 세계적인 열풍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우동 KNN시어터에선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 수상자 양조위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양조위가 지난 2004년 이후 18년 만에 BIFF에 참석했다.
이날 양조위는 K-콘텐츠의 글로벌 신드롬에 관해 "요즘 한국 연예계를 보면서 기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며 "한국은 제가 이십몇 년 전부터 많이 방문해온 곳이기도 하고, 부산국제영화제는 제2회 때 처음 참석한 뒤 벌써 네 번째 방문이다"라고 바라봤다.
이어 "'8월의 크리스마스' '올드보이' 등 한국 콘텐츠를 즐겨 보고 전도연, 송강호 배우님의 영화를 좋아한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은 한 해 동안 아시아 영화 산업과 문화발전에 있어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아시아 영화인에게 수여된다. 올해 수상자 양조위는 '비정성시'(1989), '중경삼림'(1994), '해피 투게더'(1997), '화양연화'(2000), '무간도'(2002) 등 유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세계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 동시대 가장 중요한 배우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사진 = 부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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