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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토트넘 손흥민에 대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손흥민 활용법에 대한 말들이 많다. 하지만 당사자인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들이 안토니오 콘테를 위해 희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러는 6일 챔피언스리그 D조 예선 3차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0-0 무승부를 기록한 후 손흥민과의 인터뷰를 실었다.
손흥민이 본 콘테 감독은 항상 더 많이 더 많이 원하기 때문에 감독의 방식을 따르라고 동료들에게 이야기한다고 밝혔다.
사실 토트넘은 지금 원정 경기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해리 케인이 아스널 전에서의 페널티킥을 제외하면 지난 4번의 원정 경기에서 단 한점도 얻지 못했다.
무득점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콘테의 타고난 조심성 때문이라며 비판하고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콘테는 지난 시즌 토트넘을 4위로 올려 놓은 감독이다.
손흥민은 “감독의 지시에 대해서 참고 견디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시즌 아무도 우리가 지금 여기 있을 것이라고 믿지 않았다. 아무도 우리가 챔피언스 리그에 오를 것이라고 믿지 않았다. 감독은 항상 더, 더, 더 많은 것을 원한다. 선수로서 저는 그의 방식을 따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우리가 그를 따르지 않으면 감독이 고군분투할 것이라는 것을 알 것이다. 우리는 따라야 한다. 그가 승자이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고 우리가 희생하고 힘든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우리는 인간이고 모두 감정적이다. 게임이 끝난 후 우리는 모두 기쁠 때도 있고 화가 나거나 좌절할 때도 있다. 콘테는 더 열정적이다. 우리가 이기면 그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하지만 실적이 좋지 않고 행복하지 않다면, 먼저 자신을 탓하고 개선하고 싶은 사람이다"라고 콘테를 평가했다.
손흥민은 "팀으로서, 훌륭한 그룹으로서, 우리는 이 힘든 경기에서 함께해야 한다. 이러한 비판은 기대가 더 높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우리보다 훨씬 더 잘해야 하지만 여전히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개인적인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개인적으로 항상 더 잘하고 싶다. 나는 항상 더 나은 일, 놀라운 일을 하고 싶기 때문에 내 축구에 만족한 적이 없다. 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나는 항상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개선할 수 있는 것을 알기 위해 내 경기를 다시 본다“고 털어 놓았다.
계속해서 그는 ”이번 주에 정말 힘든 두 경기를 치뤘지만 이번 시즌은 여전히 길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것은 모두 당신의 마음이며 우리는 이러한 종류의 힘든 게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AFPBBNEW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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