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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원조 육아프로그램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가 '리턴즈'로 돌아왔다. 새 시즌 과정에서 이슈가 된 원조 파트너 오은영 박사의 섭외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해 제작진과 MC 이현이가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이하 '우아달 리턴즈') 제작발표회가 6일 오전 MC 이현이, 이양화 SBS플러스 제작팀장, 이승연 ABO 대표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2005년 시작되어 육아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들의 육아 지침서로 자리매김한 '우아달'. 2022년 7년 만에 돌아온 '우아달 리턴즈'는 기존 프로그램과 달리 '찾아가는 육아 코칭 프로그램'을 콘셉트로 한다. 고민 사연을 보낸 부모는 직접 찾아온 전문가, MC 이현이와 함께 집안 환경을 비롯해 육아 상황 전반에 걸친 맞춤 솔루션을 얻게 된다.
전문가로는 임상심리전문가 조선미,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남욱,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박소영,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동훈,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최치현, 교육전문가 최민준 등 7인이 함께 한다.
MC를 맡은 이현이는 이날 "'우아달'은 대표적인 원조 육아프로그램이다. 이렇게 대단한 프로그램의 MC를 할 수 있을까 고민도 했는데, 내가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라 실제 부모님의 고민을 잘 들을 수 있지 않을까, 내 육아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출연을 결정했다. 이 프로를 하면서 나도 참부모가 되어가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원조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의 PD이기도 한 이승연 대표는 "기존 프로그램은 한 명의 전문가가 일률적으로 판단한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집단 지성으로 사례에 대해 전문가들이 모여서 분석을 한 뒤 가장 적합한 분이 찾아가는게 가장 큰 특징이다"고 강조했다.
이현이는 '우아달 리턴즈'의 차별성을 묻는 질문에 '찾아가는 육아프로'라는 점을 꼽았다. 이현이는 "기존의 육아프로그램과 달리 우리는 실제로 찾아가서 아이를 만난다. 화면으로 보는 것과 실제로 만나는 것의 차이가 크더라. 그 아이가 살아가는 환경에서 만나고 소통하고 터치를 하면서 더 큰 친밀감이 생겼다. 조금 더 진심으로 고민을 듣고, 해결해주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슈가 된 오은영 박사 섭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아달 리턴즈'는 섭외 과정에서 프로그램의 상징인 오은영 박사를 섭외하려다 거절당했다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승연 대표는 "오은영 박사와는 지금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자주 연락한다. 다만 이번에는 연락을 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을 모시면서 지금의 육아 트렌드, 육아 고민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여러 전문가들을 통해 종합적인 판단을 듣고자 했다. 오은영 박사와는 별개로 새롭게 젊은 선생님들과 해보자, 트렌드에 맞는, 지금 나이대 부모들의 고민을 아는 전문가를 모시자 해서 오은영 박사는 논외로 해서 접촉을 안했다. 그래서 지금의 어벤져스를 꾸리게 됐다"고 전문가 라인업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우아달 리턴즈'는 오는 10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SBS플러스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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