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포르투갈이 카타르 월드컵 개막 직전에 아프리카 강호 나이지리아와 A매치를 치른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최근 “11월 1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에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포르투갈과 나이지리아 대표팀이 친선 경기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포르투갈은 나이지리아전을 마친 뒤 곧바로 카타르로 이동해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준비할 예정이다.
포르투갈은 한국,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 편성되어 있다. 각각 유럽,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팀이다. 포르투갈이 11월 A매치 상대로 택한 나이지리아 역시 아프리카 팀이다. 따라서 나이지리아전은 가나전을 대비한 평가전으로 보인다.
포르투갈은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가나, 우루과이, 한국 순서로 맞대결을 치른다. 11월 25일에 가나와 1차전, 29일에 우루과이와 2차전, 12월 3일에는 한국과 3차전이 예정되어 있다. 포르투갈은 H조에서 가장 강한 팀으로 평가받는다. 한국과 가나, 우루과이 3팀이 2위 자리를 두고 싸우는 그림이 예상된다.
이번에 확정한 포르투갈-나이지리아 친선경기는 한국 축구대표팀도 눈여겨봐야 하는 경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베르나르두 실바, 주앙 칸셀루, 후벵 디아스(이상 맨시티), 디오고 조타(리버풀)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조직력을 얼마나 갖추었는지 가늠할 수 있는 마지막 경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위인 포르투갈은 지난 9월 말에 스페인(6위)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맞대결을 치러 0-1로 졌다. 체코(32위)전에서는 4-0으로 이겼고, 스위스(16위)전에는 0-1로 패했다.
포르투갈의 마지막 친선전 상대 나이지리아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아프리카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가나와 맞붙었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고, 2차전 홈경기에서도 1-1로 비겼다. 결국 나이지리아는 원정 다득점제에 밀려 최종 탈락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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