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5강을 향한 NC의 질주는 계속된다.
NC 다이노스는 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NC는 파죽의 4연승을 달리고 66승 72패 3무를 기록했다. SSG는 3연패에 빠지고 88승 51패 4무를 기록했지만 이미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한 팀이 큰 타격이 없었다.
이날 NC는 드류 루친스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고 박민우(2루수)-손아섭(우익수)-박건우(중견수)-닉 마티니(지명타자)-양의지(포수)-노진혁(3루수)-이명기(좌익수)-오영수(1루수)-김주원(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내놨다.
SSG는 박성한(유격수)-이정범(우익수)-최준우(2루수)-최주환(지명타자)-전의산(1루수)-오태곤(중견수)-하재훈(좌익수)-김민식(포수)-최경모(3루수)와 더불어 선발투수 최민준을 내보냈다. 일부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면서 신진급 선수들에게 선발 기회를 마련했다.
당장 1승이 급한 NC는 1회말부터 적극적으로 득점 사냥에 나서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할 수 있었다. 선두타자 박민우가 좌전 안타를 쳤고 최민준의 폭투로 2루에 들어가면서 득점권 기회를 열었다. 그러자 손아섭이 우전 안타를 때렸고 우익수 이정범의 포구 실책이 더해지면서 박민우가 득점할 수 있었다. 마티니의 우전 2루타로 다시 득점권 찬스를 마련한 NC는 양의지의 우중간 적시타로 주자 2명이 득점, 3-0으로 점수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NC의 추가 득점은 5회말 공격에서 나왔다. 김주원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민우의 1루 땅볼로 2루에 안착했다. 이어 손아섭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NC가 4-0 리드를 잡았다. 손아섭은 7년 연속 150안타라는 대기록도 품에 안았다. 이는 박용택(2012~2018년)에 이어 두 번째다.
NC는 이에 그치지 않고 8회말 마티니의 좌전 적시타 등으로 2점을 추가하면서 6-1로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SSG는 9회초 안상현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영패를 모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NC 선발투수 루친스키는 6이닝 5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10승(12패)째를 따냈다. 손아섭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에 앞장 섰다.
[손아섭.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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