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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네이마르(30, 파리 생제르망)가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파리 생제르망(PSG)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펼쳐진 벤피카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2승 1무(승점 7점)를 기록한 PSG는 1위 자리를 지켰다.
PSG는 전반 21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볼을 받은 킬리안 음바페는 네이마르에게 연결했고, 네이마르는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메시에게 패스했다. 메시는 환상적인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PSG는 전반 41분 다닐루 페레이라의 자책골이 나오며 승리를 놓쳤다.
아쉬운 무승부 후 네이마르는 오르티스 아리아스 주심과 신경전을 펼쳤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이 공개한 영상 속에서 네이마르는 경기 후 아리아스 주심과 악수를 했다. 네이마르는 입을 가린 후 어떤 말을 했고 아리아스 주심은 네이마르의 손을 한동안 붙잡았다.
네이마르는 손을 뿌리치며 짜증을 냈고 아리아스 심판도 네이마르에게 불만을 표출했다. 결국 네이마르는 엄지를 건네며 판정에 대해 조롱을 했다. 매체는 “네이마르는 판정 불만이 있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싸움 장면을 연상시킨 갈등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8월 토트넘과 첼시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를 치렀다. 경기는 치열했다. 두 팀 모두 승리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면서 적극적인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어 득점 장면에서 파울 논란이 나오면서 경기는 과열이 됐다.
결국 승부는 2-2로 마무리됐다. 문제는 경기가 끝난고 난 뒤였다. 당시 첼시를 이끌던 투헬 감독은 콘테 감독과 악수를 하면서 손을 오랫동안 붙잡고 있었고 콘테 감독도 이에 맞대응했다. 결국 두 감독 모두 레드카드를 받았다. 상대는 다르지만 해당 장면을 연상시킨 네이마르와 심판의 갈등이었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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