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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가 은퇴후 계획을 밝혔다. 유명 선수들이 은퇴후 감독으로 가는 길을 그는 일단 거부했다.
미러는 7일 ‘메시가 은퇴후 가장 가능성 있는 자신의 경로를 자세히 밝혔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11월에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더 이상 월드컵 출전을 없다고 못박았다. 올해 35살이기에 그도 이제 서서히 은퇴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사람들은 은퇴후 메시도 감독으로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오는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메시는 감독은 아니라고 일단 손사래쳤다.
많은 스타출신들이 은퇴후 코치나 감독을 맡아 지도자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프랑크 레이카르트, 루이스 엔리케나 펩 과르디올라 등과 같은 길을 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메시는 인터뷰에서 “사실 감독을 할 생각은 없다”고 일단 부인했다. 하지만 메시는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었던 지네딘 지단도 나처럼 말을 했지만 그는 감독으로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을 했다”고 자신의 말을 뒤집을 수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지단은 2002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3년 후 지단은 은퇴했지만 그의 말대로 레알 경영진은 지단의 말을 존중 전혀 그를 영입할 의사가 없었다.
그러나 결국 지단은 2014년 레알 마드리드 2군인 카스티야의 감독을 맡았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 감독도 2번 맡았다. 라리가에서 2번 챔피언스리그에서 3번 우승을 일궈냈다.
그건 어디까지나 나중에 일. 은퇴후 계획은 스포츠 디렉터나 팀을 리빌딩하는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고 한다. 물론 이것도 완전히 확신하지는 못한다는 것이 메시의 말이다.
메시가 원하는 스포츠 디렉터나 팀의 만들어가는 역할도 많은 선수들이 거쳐간 은퇴후 길이긴 하다. 챔피언스 리그 우승자인 하산 살리하미지치가 있다. 하산은 2017년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단장을 맡고 있다.
편 메시는 PSG와의 마지막 시즌을 뛰고 있지만 벌써부터 전 클럽인 바르셀로나 이적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
메시의 이적에 대해 구단과의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고 PSG는 메시와의 계약을 더 연장하려고 한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회장인 후안 라포르타는 “우리는 메시에게 도덕적 빚이 있다”며 “선수생활의 마지막 시즌은 우리와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바르셀로나로 돌아오기를 원했다.
[사진=AFPBBNEW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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