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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라파엘 바란(29, 맨유)이 다음 경기에서도 결장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를 갖는다. 맨유는 승점 12점(4승 3패)으로 6위를, 에버턴은 승점 10점(2승 4무 2패)으로 11위를 기록 중이다.
맨유는 지난 주말에 펼쳐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3-6으로 완패했다. 엘링 홀란드와 필 포든을 막는 데 실패하며 전반에만 4골을 허용했다. 후반전에 추격에 나섰지만 맨시티가 이르게 주축 선수를 모두 빼면서 경기는 마무리가 됐다.
패배와 함께 부상도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골치를 아프게 했다. 선발 출전한 바란은 전반전에 부상을 당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맨유는 바란이 빠진 상황에서 홀란드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바란의 빈자리를 느끼게 됐다.
맨유는 주중에 펼쳐진 오모니아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EUL)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텐 하흐 감독은 바란을 대신해 빅토르 린델로프를 투입하며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중앙 수비진을 구축했다.
하지만 한 수 아래인 오모니아에도 두 골을 허용하는 불안함을 노출했다. 텐 하흐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바란의 출전 여부를 정확하게 말하기 어렵다. 회복을 하고 있지만 출전을 어려워 보인다. 허벅지 부상을 당한 해리 매과이어도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수비진의 상태를 전했다.
결국 에버턴전에서도 린델로프와 마르티네즈가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앤서니 고든, 데마라이 그레이 등 발 빠른 에버턴의 공격진을 두 선수가 어떻게 막아내느냐에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AFPBBnew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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