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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잭 그릴리시가 새롭게 구매한 집이 공개됐다. 현지시간 7일 영국 매체 더 선은 “그릴리시가 이 거대한 맨션에 600만 파운드(한화 98억 원)를 썼다”면서 주택 사진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릴리시가 사들인 집은 방 7개짜리 집으로 낚시를 할 수 있는 작은 호수를 비롯해 테니스 코트, 골프장, 채소 재배용 밭, 수영장에 피트니스 시설까지 갖춘 초호화 주택이다. 전체 너비는 8만 제곱미터 수준으로, 축구장보다 큰 사이즈다.
그런가 하면 해당 주택은 방이 모자랄 경우 손님들이 머물 수 있는 코티지도 갖춘 것으로 전해진다. 손님들이 언제든 헬기를 이용해 오갈 수 있도록 헬리콥터 착륙장도 마련돼 있다고 한다.
매체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그릴리시는 고급적인 것들에 대한 취향이 있다”며 “그는 이 집을 보자마자 마음에 들어했다. 그릴리시에겐 꿈이 이뤄진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매체는 “100억 원에 달하는 비싼 금액에도 불구하고 그릴리시는 ‘이 정도면 싸게 잘 샀다’고 생각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릴리시는 파티광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평소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에 지인들과 흥겹게 노는 사진을 자주 올리기도 하고, 구단에서도 시즌 중 외출 등으로 여러 차례 문제를 빚은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그릴리시는 이 주택에서 사람들의 눈을 피해 파티도 실컷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현관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모든 게 마련돼 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그릴리시는 지난해 8월 아스톤 빌라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로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고 수준의 금액인 1억 파운드(한화 1576억 원)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그릴리시는 최근 자신의 사생활을 둘러싼 소문들과 관련해 “내겐 어마어마한 가격표가 붙어 있는 만큼 사람들은 나에 대해 이야기하길 원할 것”이라며 체념한 듯한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올시즌 활약은 다소 저조하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4경기를 포함해 총 8경기에서 1골을 넣는 데 그치며 사실상 팀의 잉여 자원으로 전락했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사진 = The Sun]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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