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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최근 맨체스터 시티의 주장인 일카이 귄도안의 아내 사라 귄도안이 SNS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라는 최근 자신의 SNS에 이런 글을 올렸다. “맨체스터 식당은 다 쓰레기”라고 불만을 터뜨린 것.
50만명이 넘는 인스타 팔로워를 갖고 있는 사라는 “사라가 가장 좋아하는 맨체스터 레스토랑의 이름이 뭐냐”라고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미안하다. 솔직히 말해서 슬프지만 아무것도 없다. 나는 좋은 레스토랑을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모든 곳에서 끔찍한 음식을 찾았을 뿐이다. 진짜 이탈리아 음식이나 좋은 스시, 그냥 신선한 음식을 찾을 수 없었다.”
미식 국가 이탈리아 출신의 사라이기에 솔직하게 불만을 터뜨린 것이다. 그런데 맨체스터엔느 맨시티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가 운영하는 식당도 있다. 고급 스페인 레스토랑이다. 맨체스터 중심부에 테이스트(Tast)라는 호화로운 스페인 식당이다.
이뿐만 아니라 40년 전통의 미슐랭 1스타 식당, 마스터세프 우승자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올 해의 전국 테이크아웃 상을 수상한 인도 식당 등이 있지만 사라는 모조리 ‘쓰레기’로 만들어버렸다.
귄도안의 부인으로부터 저격 당한 고급 스페인 식당의 주인인 과르디올라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영국 더 선이 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렇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가 실망한 것은 부부가 내 식당에 가보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것이 나를 짜증나게 한다”라고 말문을 연뒤 “나는 그녀와 귄도안을 시식회에 초대할 것이다. 아마도 그들은 맛있게 먹을 것이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리고 한마디 더 붙였다. “귄도안은 이번 시즌에 1분도 더 뛰지 못할 것이다.” 물론 과르디올라의 농담이지만 사라의 SNS가 맨체스터에서 적잖이 논쟁을 일으키고 있는 것 만큼은 틀림없는 사실인 듯 하다.
[맨체스터에서 고급 레스토랑을 갖고 있는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맨체스터에는 먹을 것이 없다고 솔직히 이야기한 사라 귄도안. 사진=AFPBBNEW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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