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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은골로 캉테(31, 첼시)의 토트넘 이적 가능성이 높은 이유가 전해졌다.
캉테는 레스터 주축으로 활약한 2015-16시즌부터 주목을 받았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엄청난 활동량과 수비력을 자랑하며 프리미어리그를 깜짝 놀라게 했다. 레스터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동화 같은 우승을 이뤄냈고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여러 팀의 영입 경쟁 끝에 첼시가 캉테를 품었다. 첼시는 2016-17시즌에 2,900만 파운드(약 440억원)를 투자해 캉테를 품었다. 캉테는 곧바로 첼시의 안정적인 중원을 이끌었고 프리미어리그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을 기록했다.
최근 캉테의 재계약 거부 소식이 전해졌다. 다수의 영국 매체는 “캉테가 첼시의 재계약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 때문이다. 첼시는 ‘2+1년’을 제안했지만 캉테는 장기 계약을 원한다. 동갑인 칼리드 쿨리발리가 4년 계약, 2살 위인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3년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캉테는 내년이면 첼시와 계약이 만료된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캉테는 런던에 머물길 바라고 있다.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캉테는 첼시를 떠나지만 런던에 잔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아스널, 토트넘 등 런던 팀과의 링크가 등장했다.
현재로서는 아스널보다 토트넘행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6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최근 이적 시장에서 25세 이하의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 캉테는 아스널의 프로젝트에 부합하지 않는다. 아스널의 관심이 없는 상황에서 캉테가 잔류를 원한다면 토트넘이 분명한 목적지”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아스널과 달리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선수들을 영입할 준비가 돼 있다. 이번 여름에도 이반 페리시치(33), 프레이저 포스터(34) 등을 영입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과거 첼시에서 합을 맞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존재도 이적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AFPBBnew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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