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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뉴캐슬의 칼럼 윌슨이 ‘실버 부트’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폭격하고 있다. 이적 첫 해 맨시티 축구에 적응을 완료한 홀란드는 리그 8경기에 나서 14골을 터트렸다. 2위 해리 케인(토트넘)과의 격차를 7골로 벌리며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역사도 새로 썼다. 홀란드는 지난 주말 펼쳐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노팅엄전에 이어 맨유전에서도 3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 최초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현재 페이스라면 홀란드가 60골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8경기 만에 14골을 기록했기에 산술적으로 가능한 수치다. 또한 앤디 콜, 앨런 시어러, 모하메드 살라가 보유한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인 34골도 경신이 유력하다.
경쟁을 펼치는 다른 공격수도 이미 득점왕을 포기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윌슨은 “홀란드의 페이스는 엄청나다. 그는 이 모습을 계속 유지할 것이고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기록도 경신할 것이다. 나는 그가 38경기를 모두 뛰길 원한다. 그리고 득점 기록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시즌 막판에 골든부트(득점왕)를 두고 경쟁한다고? 아니다. 이미 홀란드가 득점왕에 올랐고 우리는 ‘실버 부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홀란드를 제외한 득점왕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괴물에 대한 존경스러움을 표현한 발언이었다.
[사진 = AFPBBnew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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