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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가 나폴리의 이르빙 로사노를 주시하고 있다.
로사노는 멕시코 출신으로 좌우 윙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돌파를 즐기며 측면에서 크로스와 슈팅으로 공격 기회를 만든다. 민첩함은 장점이지만 175cm의 신장으로 피지컬에는 약점을 보이고 있다.
로사노는 2017-18시즌부터 아인트호벤에서 활약했다. 2시즌 동안 주축으로 활약한 뒤 2019-2020시즌에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로사노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나폴리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도 리그 7경기에 나섰는데 선발 3회, 교체 3회를 기록했다. 리그 득점은 없다.
공격진 보강을 원하는 맨유가 로사노를 주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로사노의 전 에이전트인 알레산드로 몬프레콜라는 “맨유와 에버턴이 로사노 영입에 관심이 있다. 로사노는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하는 걸 염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도 “나폴리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로사노에 대한 다른 클럽들의 제안을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다. 맨유를 포함해 에버턴, 라이프치히, 뮌헨 등도 로사노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로사노와 나폴리의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로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바이아웃은 무려 1억 3,000만 유로(약 1,800억원). 사실상 바이아웃 금액 지불은 불가능해 로사노를 품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맨유는 최근 김민재에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수의 매체가 “맨유가 김민재 영입을 고려 중이고 내년 여름 발동되는 바이아웃인 5,000만 유로(약 700억원)를 투자할 의지가 있다”고 보도했다. 연일 나폴리 선수들의 주가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사진 = AFPBBnew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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