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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40)가 인테리어 디자이너 남편 제이쓴(본명 연제승·35) 덕분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7일 유튜브 채널 '홍쓴TV'에는 '이쓰니 혀니의 요즘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육아로 지친 기색이 역력한 제이쓴 홍현희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제이쓴은 "나 어깨 너무 아프다 지금. 저 진짜 어깨 아작날 것 같다. 똥별이 안아주느라"라고 말했다.
자야할 시간이지만 카메라 앞에 선 홍현희는 "오늘 아침 6시에 젖병 삶는 것부터 시작했다"라며 "이쓴 씨가 육아 진짜 열심히 잘한다"고 남편 제이쓴을 칭찬했다.
이어 "이쓴 씨가 기저귀 갈면 치우고, 우유 다 먹이면 젖병 청소한다"라며 자신의 근황을 밝혔다. 제이쓴은 "약간 보조 느낌"이라며 싱긋 웃었다. 홍현희는 그 덕분에 빠르게 일을 복귀할 수 있었다고 했다.
제이쓴은 "막 그런 얘기 있지 않나. '너무 빨리 복귀했다' 뭐 이런 말이 있는데 사실은 홍현희 씨의 성향을 보면 집에 혼자 있으면 병난다. 돌아다녀야 한다. 역마살쪽"이라고 설명했다. 홍현희 역시 "사람한테 받는 에너지가 있다. 그걸 또 이쓴 씨가 캐치해서 조언을 좀 해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쓴 씨는 즐겁게 육아를 하더라"라는 홍현희의 말에 제이쓴은 "내 새끼 키우는 건데 당연히 즐겁다"라고 말하며 아들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 제이쓴은 "저는 뭐 사실 애기 보는 거 아무렇지도 않아가지고 제주도 갔다오라고 막 그랬었다"라고 덧붙였다.
홍현희는 "집이 적막하다. 흥이 하나도 없고 저한테는 좀 다운되어 있는 느낌"이라고 털어놓으면서 "제가 호르몬도 있고 출산하고 나서 여러가지 걱정도 되고 했다. 그런데 기분 전환하러 제주도에 2박 3일 다녀오라고 하더라. (제이쓴을) 믿고 저는 갈 수 있을 것 같다. 제주 한 달 살이 해도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더해 "오늘 수유텀을 이쓴 씨가 잡아줬다. 저는 어떤 성향이냐면 애기가 울면 그냥 밥 주자, 안타깝다 한다. 그 과정을 못 기다리는 스타일이다. 근데 이쓴 씨는 애를 울리지 않으면서 기다리게 한다"라며 제이쓴을 치켜세웠다.
이후 홍현희는 "단유를 했지 않나. 이제 몸도 회복이 좀 되고 있다. 그런데 예전 몸무게로 완전히 돌아가지는 않았다"며 뱃살을 공개,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홍쓴TV' 영상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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