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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잉글랜드)이 쿨루셉스키(스웨덴)를 완전 영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7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유벤투스(이탈리아)에게 쿨리셉스키의 완전 영입을 위한 이적료로 3500만유로(약 486억원)를 지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쿨루셉스키가 45분 이상 출전하는 경기가 20경기 이상 되거나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하면 토트넘은 쿨루셉스키 영입을 위해 3500만유로를 지급하기로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조건으로 쿨루셉스키를 영입했다. 쿨루셉스키는 토트넘 합류 직후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넙 합류 후 주축 공격수로 빠르게 자리잡은 쿨루셉스키는 올해 프리미어리그 25경기에 출전해 6골 1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쿨루셉스키는 노리치시티와의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을 돕기 위해 노마크 상황에서 비어있는 골문을 향해 슈팅할 수 있는 기회에서도 손흥민에게 패스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주목받기도 했었다.
2018-19시즌 아탈란타(이탈리아)에서 프로에 데뷔한 쿨루셉스키는 토트넘 합류 이전까지 세리에A 무대에서 활약해 왔다. 2019-20시즌 파르마에 임대되며 가능성을 증명한 쿨루셉스키는 2020-21시즌부터 유벤투스에서 두 시즌 동안 활약했지만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칼치오메르카토는 토트넘에서의 쿨루셉스키 활약에 대해 '쿨루셉스키가 파르마 시절의 모습을 되찾았다. 골을 터트리고 미소를 짓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유벤투스에서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좋은 기회가 됐고 현재 콘테 감독과 함께하게 되어 행복하다"는 쿨루셉스키의 인터뷰 내용도 함께 소개했다.
[토트넘에서 임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쿨루셉스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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