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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영국 전문가가 손흥민(30, 토트넘)을 비판했다.
토트넘은 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브라이튼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승점 20점(6승 2무 1패)으로 3위 자리를 지켰다.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택했다. 해리 케인, 손흥민, 이브 비수마,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라이언 세세뇽,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맷 도허티, 위고 요리스가 선발로 나섰다.
케인과 함께 투 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활발했다. 전반 3분 날카로운 직접 프리킥으로 예열을 한 손흥민은 전반 22분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했다. 페널티 박스 부근 오른쪽에서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케인이 머리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전에는 직접 골을 터트렸다. 후반 30분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받아냈고 페널티 박스 밖에서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은 취소됐고 손흥민은 후반 35분에 이반 페리시치와 교체됐다.
경기 후 손흥민을 향해 비판이 전해졌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루이스 존스는 “손흥민은 아직까지도 완벽한 경기력이 아니다. 세세뇽은 훌륭하게 손흥민을 찾았고 침투했다. 손흥민은 세세뇽에게 연결을 해야 했지만 막다른 골목으로 달려갔다. 콘테 감독은 터치라인에서 혐오감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존스가 말한 장면은 후반 7분이었다. 세세뇽은 토트넘 수비진에서 수비를 제친 후 왼쪽으로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연결했다. 토트넘의 역습 찬스였고 손흥민이 드리블을 하는 동안 세세뇽은 다시 박스 안으로 침투했다. 손흥민은 패스 대신 드리블을 선택했고 결과적으로 수비에 볼을 빼앗겼다.
영국 ‘HITC’도 해장 장면에 대해 “토트넘이 스코어를 2-0으로 벌릴 수 있는 매우 좋은 찬스였다. 하지만 손흥민은 슛과 패스 사이에 고민을 했고 결국 기회는 무산됐다”라고 평가했다.
[사진 = AFPBBnew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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