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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리버풀은 9월 2일(현지시각) 아르투르 멜루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브라질 태생으로 올해 26살 밖에 되지 않은 멜루의 3번째 유럽 팀이다.
공교롭게도 그는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그리고 리버풀까지 빅클럽의 유니폼을 입을 정도로 기대가 큰 선수였다.
멜루는 리버풀 입단 후 “전세계 축구에서 많은 것을 대표하는 이 멋진 배지를 달게 되어서 기쁘다. 꿈과 같다”라며 감격해 했다.
하지만 정말 그의 꿈은 산산조각 났다.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후 한 경기 단 13분 밖에 출장하지 못한 채 부상으로 내년까지 재활이 불가피하다.
데일리 스타 등 영국 언론은 9일 ‘멜루 가장 무의미한 계약 2023년까지 중단’이라고 보도했다.
멜루는 2018년 여름 그레미우를 떠나 처음으로 유럽땅을 밟았다. 그것도 FC 바르셀로나였다. 그의 볼 키핑과 패싱 능력을 높게 산 바르셀로나는 중원을 책임질 적임자로 큰 기대를 가졌다.
하지만 2년만에 바르셀로나에서 쫓겨난 멜루는 2020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총 63경기에 뛰었지만 여전히 그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 9월 다시 리버풀로 이적했다.
문제는 리버풀에서도 발생했다. 멜루는 아직 EPL경기에는 단 한번도 나서지 못했다. 그냥 벤치만 열심히 지키고 있다.
출전한 경기는 나폴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 예선 경기에서 교체 맴버로 투입돼 13분 뛴 것이 전부였다.
이렇다 보니 멜루는 리버풀 역사상 가장 무의미한 영입 선수로 낙인 찍혔다. 팬들은 허탈해 하고 있다.
리버풀에서 부상으로 헤매고 있자 구단은 멜루의 임대기간을 조기에 종료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을 정도이다. 위르겐 클롭은 “멜루의 느긋한 태도에 실망했다”고 공개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오른 무릎 연골 수술을 받은 그는 처음에는 4개월 정도면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제는 수술이 필요할 것이라고 한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리버풀 팬들은 부상으로 내년까지 출전이 불가능한 그에게 ‘무의미한 계약을 한 선수’라고 힐난하고 있는 것이다.
[사진=리버풀]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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