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결국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의 가을야구는 2경기로 끝나고 말았다.
최지만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2차전에서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8일)과 동일한 타순으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 그러나 이번에도 안타는 없었다. 결과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2회초 1아웃에 맞은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5회초 중견수 플라이 아웃, 7회초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연달아 출루에 실패했다.
양팀은 9회까지 0-0으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 10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최지만은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대주자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볼넷 출루에도 불구하고 득점 없이 10회초 공격을 마쳤다.
승부는 연장 15회까지 이어졌다. 15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오스카 곤살레스가 좌중월 끝내기 홈런을 작렬하면서 탬파베이는 0-1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탬파베이는 이번 시리즈에서 2연패를 당하고 탈락했고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해 뉴욕 양키스와 리그 챔피언십시리즈행 티켓을 두고 승부를 펼치게 됐다.
한편 최지만은 와일드카드 1~2차전에서 안타 없이 볼넷 2개만 획득하고 가을야구를 허무하게 마쳤다. 전날 1차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