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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저스틴 비버(28)가 친구 카녜이 웨스트(45)와 절교를 선언했다. 그가 자신의 아내 헤일리 비버(25)를 비난했기 때문이다.
8일(현지시간) TMZ은 “저스틴 비버 부부가 카녜이 웨스트의 행동이 너무 지나쳤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의 발언에 상처받았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저스틴이 카녜이를 항상 지지해왔다고 믿지만, 이제 아내를 옹호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논란의 발단은 카녜이 웨스트가 파리패션위크에서 ‘백인 목숨도 소중하다“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으면서 불거졌다.
이는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에 사용된 슬로건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BLM)’를 차용한 것이다. 각계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작가 겸 교수인 마크 라몬트 힐은 트위터에 “‘화이트 라이브 매터’ 셔츠를 입은 웨스트의 결정은 역겹고 위험하며 무책임하다”고 꼬집었다.
패션잡지 ‘보그’의 편집장 가브리엘라 카레파 존슨도 강하게 비판했고, 헤일리 비버는 인스타그램에 “당신에 대한 존경심이 깊다. 당신을 아는 것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이고 당신과 함께 일하는 것은 영광이다. 가장 친절한, 가장 재능 있는, 가장 재미있는 가장 시크한”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응원했다.
헤일리 비버가 자신을 비난한 편집장의 글을 옹호하자 카녜이 웨스트는 격분했다. 헤일리 비버가 코 성형수술을 했다는 사실을 밝히는가 하면, 2016년 래퍼 드레이크와의 데이트 루머도 소환했다.
소식통들은 TMZ에 “저스틴 비버는 카녜이 웨스트가 선을 넘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그리고 헤일리는 코 성형수술을 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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