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현호 기자] FC 서울 수비수 이상민이 머리에 붕대를 감고 뛰더니 경기 종료후 병원에 실려갔다.
FC 서울과 수원 삼성은 오후 2시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5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1씩 추가하며 수원은 10위, 서울은 8위를 유지했다. 이제 두 팀은 2경기씩 남겨뒀다.
경기 종료 후 서울 안익수 감독은 “비가 오는 어려운 환경인데도 멀리서 응원와주신 FC서울 서포터 수호신분들에게 감사하다. 언제나 우리의 동기부여가 된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무실점이라는 게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아쉬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전반전에 머리 부상을 당한 이상민은 붕대를 감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안 감독은 “경기 끝나자마자 (이상민이) 바로 병원에 갔다. 다녀온 다음에 부상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오는 12일에 김천 상무전, 16일에 성남 FC전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10월 말에는 전북 현대와 FA컵 결승 2경기(홈 앤 어웨이)를 치른다. 리그 순위 싸움과 FA컵 우승 경쟁을 위해 4경기를 더 치러야 하기 때문에 이상민 부상 정도에 관심이 쏠린다.
후반전에는 팔로세비치가 교체 지시를 받았음에도 벤치 쪽에 무언가 얘기를 하더니 경기장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서울 코치진은 팔로세비치의 의사를 받아들이고 교체 카드를 바꿨다. 안 감독은 “교체 커뮤니케이션에 착오가 있었다”고 짧게 답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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