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현호 기자] 수원 삼성이 주축 공격수 오현규 없이 다음 경기를 치러야 한다.
수원 삼성과 FC 서울은 오후 2시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5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1씩 추가하며 수원은 10위, 서울은 8위를 유지했다. 이제 두 팀은 2경기씩 남겨뒀다.
후반 추가시간에 오현규가 서울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졌다. 김종혁 주심은 오현규가 페널티킥(PK)을 얻어내기 위해 일부러 넘어졌다고 판단해 경고를 꺼냈다. 오현규는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잠시 뒤 VAR을 본 뒤에도 오현규의 퇴장 반정이 인정됐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이병근 감독은 “승점 3점을 챙겨야 하는 경기인데 1점밖에 얻지 못해 아쉽지만 경기에서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돌아봤다.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퇴장에 대해서 이병근 감독은 “라커룸 들어와서 봤을 때는, 상대 수비수가 미는 장면이 있었다. 판정에 아쉬운 점이 있다. 연맹에서 사후감면이 나왔으면 한다. (퇴장이 적용되면) 남은 경기에 오현규 없이 뛰어야 한다. 안병준이나 다른 선수들이 준비를 잘하고 있어서 현규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시즌 첫 출전 기회를 얻은 노동건 골키퍼에 대해서는 “처음 출전했음에도 큰 실수가 없었다. 선방 장면도 있었다. 동건이가 자신감을 더 갖길 바란다. 우리도 동건이의 모습을 보고 기용 가능성을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