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민지가 2년간 11승을 쓸어담았다. 통산 15승에 메이저대회 3승째를 신고했다.
박민지는 9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 6763야드)에서 열린 2022 K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와 보기 2개씩 적어내며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정윤지와 연장에 돌입했다. 2차 연장서 버디를 잡으며 파에 그친 정윤지를 제치고 우승했다. 9월 중순 메이저대회 KB금융스타 챔피언십 우승 이후 1개월만에 시즌 5승 및 통산 15승을 챙겼다. 통산 승수는 장하나와 함께 공동 4위다.
연장 5승(1패)째다. 작년 6승과 올해 5승까지 2년간 무려 11승을 쓸어담았다. 특히 최근 2승을 잇따라 메이저대회서 챙겼다. 메이저대회는 통산 3승이다. 아울러 대상포인트 2위, 상금랭킹 1위(12억6458만9714원).
박민지는 KLPGA를 통해 “우승할 거라고 정말 생각하지 못했다. 지난주 몸살이 걸려서 3일 동안 누워 있었다. 공식 연습일 때도 너무 힘들어서 큰일 났다는 생각이었는데, 1라운드 때부터 컨디션이 정말 좋았다. 모든 게 잘 돼서 스스로 놀라면서 플레이했다”라고 했다.
오랜만에 KLPGA 투어에 나선 박성현이 이븐파 288타로 김재희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최은우, 정슬기, 오지현, 김수지가 1오버파 289타로 공동 5위, 임희정이 2오버파 290타로 9위, 고지우, 배소현이 3오버파 291타로 공동 10위다.
[박민지. 사진 = 여주 곽경훈 기자 kphoto@mydai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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