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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 경기에서 보기 드문 살인태클이 나왔다.
리그1의 플리머스 아가일과 애크링턴 스탠리는 8일(한국시간) 영국 플리머스에서 2022-23시즌 잉글랜드 리그1 13라운드 맞대결을 펼쳤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플리머스 수비수 스카르와 애크링턴의 주장 코넬리는 전반 38분 동반 퇴장을 당했다.
스카르와 코넬리는 볼 경합 장면에서 서로를 향해 거친 태클을 시도했다. 볼은 두 선수의 태클에 영향을 받지 않고 진행방향으로 흘러갔지만 스카르와 코넬리는 태클로 상대를 가격한 후 쓰러졌다. 주심은 두 선수에게 나란히 레드카드를 주며 퇴장을 명령했다. 퇴장 당한 스카르와 코넬리는 경기장을 빠져 나가면서도 설전을 펼치며 신경전을 멈추지 않았다.
영국 더선 등 현지언론은 '끔찍한 공격을 주고받은 양팀 선수가 동반 퇴장을 당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사상 최악의 태클'이라고 소개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플리머스는 애크링턴에 3-0 완승을 거뒀다. 플리머스는 10승1무2패(승점 31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플리머스에 패한 애크링턴은 4승4무4패(승점 16점)의 성적으로 리그 12위에 머물게 됐다. 애크링턴전에서 퇴장 당한 스카르는 경기 후 '홈에서 또 한번 훌륭한 승리를 거뒀다. 퇴장에 대해선 사과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플리머스의 수비수 스카르.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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