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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봤다.
리버풀은 1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2승 4무 2패 승점 10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선두권과 승점이 2배 이상 차이 난다.
리버풀은 전반 1분 만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에게 실점했다. 곧이어 다르윈 누녜스가 동점골을 기록했으나 부카요 사카에게 추가 실점을 내줬다. 후반에는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2-2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역전을 노렸지만 사카에게 또 실점하며 2-3으로 졌다.
클롭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지금 상황에서 우승을 노린다고 말하면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선을 그었다. 리버풀은 승점 10점인 반면, 1위 아스널은 24점, 2위 맨시티는 23점, 3위 토트넘은 20점이다.
리버풀의 다음 상대는 맨시티다. 클롭 감독은 “다음 라운드에서 맨시티를 잡고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냐고? 아마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며 맨시티전 고전을 예상했다. 리버풀과 맨시티는 오는 17일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에서 맞붙는다.
리버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조별리그 A조에 속한 리버풀은 승점 6점을 기록 중이다. 1위 나폴리(승점 9점) 다음 위치다. 뒤이어 아약스(3점), 레인저스(0점) 순이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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