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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안하무인’ 파리 생제르맹 킬리안 음바페는 팀내 불화의 원인이다. 네이마르와는 대놓고 으르렁거리는 사이이고 리오넬 메시와도 사이가 좋지 않다. 팀 불화의 원인이 음바페일 정도이다.
음파베가 이번에는 감독을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에 대한 불만을 SNS에 올렸는데 지금은 슬쩍 내렸다.
미러가 10일 ‘음바페가 네이마르의 불화속에서 PSG를 비판하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지난 9일 랭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0-0 무승부. 리오넬 메시에게 휴식을 주는 등 베스트 맴버가 나서지 않았지만 0-0 무승부는 충격이었다.
충분히 승리할 것으로 내다봤던 PSG로서는 아쉬운 무승부였다. 8연승 중이었던 PSG는 1위였고 랭스는 1승3무4패를 기록하면서 리그 17위였다.
특히 최근 3번 맞대결에서도 PSG는 4-0 두 번, 2-0 한번으로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0-0 무승부는 아쉬울 수 밖에 없다.
메시는 휴식을 주기위해 감독이 기용하지 않았고 네이마르도 후반전에 교체 투입됐지만 상대방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뜻밖의 0-0 무승부를 기록한 후 음바페는 좌절한 모습을 보였다. 인스타그램에 감독을 저격하는 것으로 보이는 내용을 올렸다.
그가 올린 내용은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의 선수 기용 방식을 파헤친 것이었다. 이말은 감독의 전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과 다름 아니다.
감독은 시즌 초반 음바페를 중앙 포워드로 활용했다. 네이마르는 주로 왼쪽에서 리오넬 메시 는 오른쪽에 투입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메시가 출전하지 않았고 네이마르는 선발로 나서지 않았다. 음바페는 카를로스 솔레르, 파울로 사라비아와 함께 공격 라인을 형성했다. 예상외로 PS는 랭스전에 고전했고 단단한 수비진을 무너뜨리지 못한 채 무승부를 기록했다.
음바페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눈에 띄게 좌절했고, 경기 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좌절감을 드러냈다.
음바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피봇 갱(pivot gang)'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한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이말은 ‘감독이 단독 선두를 달리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사진=AFPBBNEWS]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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