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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3, 첼시)이 미켈 아르테타(40, 아스널) 감독을 비판했다.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뛰었던 오바메양은 마찰을 빚은 후 아스널을 떠났다. 지난해 12월 오바메양은 아픈 어머니를 영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아스널로부터 해외 출국을 허가 받았다. 하지만 오바메양은 예정보다 늦게 돌아왔다. 아스널은 팀 내 규정을 위반한 오마메양의 주장직을 박탈했다.
이후 아스널에서 오바메양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아스널은 겨울 이적 시장 때 자유계약(FA) 선수로 풀어줬다. 오바메양은 아스널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리그 17경기 11골 1도움을 기록한 오바메양은 이번 시즌 아스널의 라이벌 첼시로 이적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0일(한국시간) "오바메양은 그의 전 감독 아르테타를 비난했다. 큰 선수들을 '다룰 수 없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오바메양은 "큰 개성과 큰 선수…아르테타는 그것을 다룰 수 없다.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젊은 선수들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오바메양은 첼시로 이적 후 4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오바메양은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득점한 뒤 아스널에서의 상황에 대해 털어놓았다. 오바메양은 "아스널에서의 마지막 몇 달은 복잡했다. 그것이 때때로 축구에서 일어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오바메양은 "나는 어떤 잘못도 하고 싶지 않았다. 내 문제는 아르테타뿐이었다. 더 이상 말할 수 없다.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라며 "복잡한 달이었고 나는 이것이 때때로 축구라고 생각한다. 만약 내가 이 주제에 대해 무언가를 말해야 한다면, 나는 잘못된 일을 하고 싶었던 적이 없다고 말한다"라고 전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아르테타는 오바메양이 첼시에 합류하는 것이 밝혀졌을 때 행운을 빌었지만, '문제가 아닌 해결책'이라고 말했다"라고 했다.
오바메양은 8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첼시와 울버햄턴 원더러스전에 결장했다.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첼시는 3-0으로 이겼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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