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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올 시즌 꾸준한 활약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에 1-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6승2무1패(승점 20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3위를 기록하며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손흥민은 브라이튼전에서 전반 22분 케인의 헤더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7-18시즌 17라운드 브라이튼전 득점 이후 브라이튼을 상대로 골을 터트리지 못했지만 이번 맞대결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10일 영국 매체 서식스익스프레스를 통해 "브라이튼은 특히 원정 경기에서 상대하기가 정말 어려운 좋은 팀이다. 특별한 승리라고 생각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선 모든 경기가 어렵다. 결과에 정말 자부심을 느낀다"며 "주중에 있을 경기도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다음달 개막하는 카타르월드컵까지 한달 동안 3-4일 간격으로 10경기를 치러야 한다. 손흥민은 월드컵 개막까지 쉼없는 일정에 대해 "우리는 어린이들의 꿈속에서 살고 있다. 그들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을 원한다. 우리는 결코 잊을 수 없는 꿈속에서 살고 있다"며 "힘든 순간이 있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어렵기도 하지만 우리가 좋아하는 일이고 즐겨야 한다. 즐길 수록 행복해질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3일 프랑크푸르트(독일)를 상대로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4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서 1승1무1패(승점 4점)를 기록 중인 가운데 프랑크푸르트(승점 4점)에 골득실에서 앞선 조 2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이 속한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D조는 1위 스포르팅(승점 6점)와 최하위 마르세유(승점 3점)의 격차가 승점 3점인 가운데 치열한 순위다툼을 펼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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