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리포트' 최고령 부부, 남편 외도로 34년째 다툼…"용기 내 출연"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 황혼의 노부부가 등장했다.

1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역대 최고령 부부가 오 박사에게 상담을 요청했다.

47년 동안 결혼 생활 중인 79세 남편, 73세 아내가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을 찾았다. 부부는 남편의 외도로 무려 34년째 다툼을 겪고 있었다.

출연을 망설였다고 밝힌 아내는 "아이들이 자꾸 나가라고 했다"라고 말했고, 남편은 "인생을 정리할 시기가 됐다. 정말 행복하냐고 물었을 때 행복하지 않더라. 용기 내보자고 했다. 이제 살면 얼마나 더 살겠나"라고 전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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