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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SBS 유튜브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최근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 하명 사안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감사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공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디지털타임스에 따르면, 장예찬 이사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감사는 정치적 문제가 아니다"라며 "진실을 알려달라고 울부짖는 고인의 형님, 배우자, 그리고 자녀들을 위해 반드시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이사장은 "유병호 사무총장이 문제라고요? 놀랍게도 노무현 전 대통령은 고등학교 1년 후배를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임명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도 고등학교 후배를 내정했다 여론의 뭇매를 맞고 철회했다"고 짚었다.
이어 "그에 비해 윤석열 대통령은 아무 사적 인연도 없는 유병호 사무총장을 임명한 것"이라면서 "더구나 유병호 사무총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면 질의를 담당했던, 그야말로 정치권의 눈치를 보지 않는 인물"이라고 논란이 된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직접 4대강 감사를 지시하며 감사원의 독립성을 훼손한 원죄가 있다"며 "그때 박수쳤던 사람들이 감사원 독립성 운운하는 것은 적반하장 내로남불의 극치"라고 직격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감사원 국감의 주요 쟁점은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한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조사 ▲유병호 사무총장과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의 문자 메시지 노출 사건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급력이 가장 큰 사안은 문 전 대통령 서면조사 건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감사원은 지난 7월19일부터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관련 점검' 감사를 벌이고 있다. 사실관계 확인 등이 필요해 '감사원법' 제50조에 따라 문 전 대통령에게 보낼 질문서를 지난달 28일 작성했다. 감사원은 같은 날 문 전 대통령 측에 전화로 '질문서를 방문해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수령 거부 의사를 구두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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