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퍼디난드가 손흥민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퍼디난드는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투브 채널을 통해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퍼디난드는 지난 2002년부터 2014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하며 6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성기를 보낸 후 해설가로 활약 중이다.
퍼디난드는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듀오"라며 "한명을 선택해야 한다면 손흥민을 선택하겠다. 무엇을 원하는지에 달려있다. 나는 손흥민의 활약에 더욱 주목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손흥민과 케인은 많이 다르다. 살라와 마네 중 누가 더 뛰어난지 이야기하는 것과 같다. 팀이 필요로 하는 것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퍼디난드는 "홀란드가 합류하기 이전의 맨체스터 시티라면 케인을 선택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손흥민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지난 9일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과 케인이 결승골을 합작해 1-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브라이튼전에서 전반 22분 손흥민의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트렸고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손흥민과 케인은 통산 43번째 득점을 합작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승2무1패(승점 20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1승1무1패(승점 4점)의 성적으로 D조 2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오는 13일 프랑크푸르트(독일)를 상대로 D조 3차전을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