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킬리안 음바페(23, 파리 생제르망)를 런던 팀들도 지켜보고 있다.
‘음바페 사가’가 다시 등장했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음바페와 파리 생제르망(PSG)의 관계가 끝났다. 음바페는 1월에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음바페가 PSG에서 행복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 계약 만료 후 PSG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당초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했으나 PSG의 적극적인 재계약 제안에 마음을 돌렸다. PSG는 음바페에 1억 5,000만 파운드(약 2,400억원)의 보너스를 주는 등 막대한 대우를 해줬다.
하지만 5개월 만에 ‘언해피’ 소식이 나왔고 이적 시장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음바페는 1월에 팀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으나 PSG는 절대 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PSG의 루이스 캄포스 디렉터는 “음바페는 1월 이적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며 부인했다.
영국 매체는 런던을 연고로 하는 프리미어리그 3팀도 음바페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 전했다. ‘풋볼 런던’은 11일 “아스널, 토트넘, 첼시는 음바페의 요구에 따라 잠재적인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음바페는 많은 클럽이 영입 시도를 포기할 정도의 임금을 원할 것이다. 음바페의 재정적인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팀은 세 팀 중 첼시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음바페가 PSG를 떠나길 원한다면 임금 삭감도 감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능성과 별개로 세 팀 모두 음바페 필요성은 확실하다.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음바페로 최고의 공격진을 구축할 수 있고 아스널도 음바페 영입으로 맨시티에 도전장을 던질 수 있다. 첼시는 다방면으로 약점인 최전방을 보강할 방법을 찾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