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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강력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엄청난 공방전 끝에 짜릿한 역전 끝내기 승리를 손에 넣었다.
휴스턴은 1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맞대결에서 8-7로 짜릿한 역전 끝내기 승리를 손에 넣었다.
시애틀은 올 시즌 90승 72패 승률 0.556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 2위에 오르며 21년 만에 가을 무대를 밟았다. 시애틀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2승을 선점했고,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반면 휴스턴은 106승 56패로 서부지구 1위에 오르며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했다.
엄청난 화력 대결을 선보였다. 기선제압은 시애틀의 몫. 시애틀은 1회 훌리오 로드리게스의 볼넷과 타이 프랜스의 안타로 만들어진 득점권 찬스에서 칼 롤리가 휴스턴의 선발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1-0으로 먼저 앞섰다.
좋은 흐름을 탄 시애틀은 2회초 애덤 프레이저와 자레드 켈닉의 연속 안타 등으로 1사 2, 3루의 기회를 잡았고, 로드리게스가 2타점 2루타를 뽑아내며 점수차를 벌렸다. 그리고 후속타자 프랜스가 한 점을 더 보태며 0-4까지 달아났다.
휴스턴도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휴스턴은 3회말 채스 맥코믹의 안타, 호세 알투베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첫 득점권 찬스를 손에 넣었다. 이후 요르단 알바레즈가 시애틀 선발 로건 길버트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쳐 간격을 좁혔다.
시애틀은 다시 4점차를 유지했다. 시애틀은 4회초 J.P. 크로포드가 벌랜더의 5구째 93.2마일(약 150km) 포심을 공략,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이후 시애틀은 로드리게스의 3루타로 만들어진 2사 3루에서 프랜스가 한 점을 더 보탰다. 그러자 휴스턴 또한 4회말 율리 구리엘이 솔로홈런을 만들어내며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4회 이후 침묵하던 타선들은 경기 후반에 다시 터졌다. 시애틀은 7회초 에우제니오 수아레즈가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3-7까지 간격을 벌리며 승기에 쐐기를 박는 듯했다. 하지만 경기가 종료될 때가지 승부 예측은 쉽지 않았다.
휴스턴은 8회말 알렉스 브레그먼이 투런포를 만들어내며 5-7로 시애틀을 추격했고, 9회말 2사 1,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알바레즈가 시애틀의 바뀐 투수 로비 레이의 2구째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형성된 93.마일(약 150km) 싱커를 공략, 역전 끝내기 스리런홈런을 폭발시키며 짜릿한 8-7 역전승을 손에 넣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요르단 알바레즈.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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