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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의 두 번째 탈락 크루는 YGX였다.
11일 방송된 7회에서는 메가 크루 미션의 최종 결과가 전격 공개, 세미파이널에 진출할 대망의 여섯 크루가 확정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메가 크루 미션의 뒷 이야기가 담겼다. 크루원들의 갈등을 예고한 바 있는 YGX는 "시선이 분산된다" "우리가 실수만 안하면 (YGX는) 이길 수 있겠다" 등의 혹평을 들으며 모든 크루로부터 탈락 예상 크루로 꼽히는 등 굴욕을 겪었다. 리더인 드기는 "팀원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내 역량 때문에 이렇게 고생하는구나. 최악이다"며 자책했다.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을 돕는 팀원들에게 감동하며 드기는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메가 크루 미션을 최선을 다해 치렀다.
메가 크루 미션이 끝나고 세미파이널에 진출할 크루들이 마침내 공개됐다. 가장 먼저 원밀리언이 최종 3등으로 세미파이널에 진출했고, 엠비셔스가 2위, 이변이 없는 점수로 저스트절크가 1위에 올랐다. 어때는 낮은 조회수를 기록했지만 압도적인 좋아요 수를 받으며 4위에 안착했다. 뱅크투브라더스, 위댐보이즈, YGX의 결과만이 남은 상황. 이미 예고된 바와 같이 위댐보이즈가 탈락 배틀에 올랐고, 그 뒤를 YGX가 따랐다.
단 하나의 세미파이널 티켓을 남겨둔 가운데 위댐보이즈와 YGX의 탈락 배틀이 시작됐다. 5판 3선승제로 진행된 첫 배틀은 트리플 배틀로 위댐보이즈에서는 바타, 인선, 해성이 YGX에서는 드기, 현세, 도우가 출격했고 첫 승기를 위댐보이즈가 가져왔다. 2라운드는 두 팀의 리더인 바타와 드기가 다시 맞붙었다. 각자 남다른 각오를 다지며 배틀에 오른 두 사람은 혼신의 춤으로 스테이지를 뒤흔들었지만 바타가 연이어 승리하며 위댐보이즈로 분위기를 완전히 끌어왔다.
세 번째로 이뤄진 히든 배틀은 인원, 음원, 소품 활용이 자유로운 루틴 배틀. 위댐보이즈의 바타는 자신을 빼고 모든 팀원을 출동시켰고 YGX는 준선, 도우, 현세, 준호가 배틀에 오르며 전의를 불태웠다. 남다른 구성으로 무대를 준비한 위댐보이즈는 결국 3대 0으로 승리를 거머쥐며 세미파이널 행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스맨파'의 두 번째 탈락 크루가 된 YGX의 리더 드기는 "저희만의 모습으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많이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리겠다. 그동안 감사했다"라고 눈물을 터트리며 마지막 소감을 남겼다.
한편 세미파이널로 갈 여섯 팀이 확정된 가운데 '스맨파'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섯 크루의 마음을 사로잡은 주인공은 가수 비. 다음 미션은 다름 아닌 비의 신곡 '도메스틱(DOMESTIC)' 안무를 창작하는 미션으로 아티스트에게 선택된 크루는 신곡 뮤직비디오의 디렉팅을 직접 맡게 되는 권한을 얻는다. 이번 '신곡 안무 창작 미션' 퍼포먼스 영상은 방송 직후 유튜브 채널 '더 춤'을 통해 공개됐으며, 17일 오후 6시까지 '더 춤'과 엠넷 플러스를 통해 대중 평가가 진행된다.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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