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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주 3회 편성이라는 파격 카드는 어떤 결과를 낳을까.
하반기 최대 기대작이라 불리는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장은재 연출 정대윤)의 파격 편성이 12일 공개됐다. 오는 11월 18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되며, 이후 주 3회 시청자들과 만난다는 내용이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이다. 격변의 80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치밀한 미스터리와 음모, 상상을 초월하는 승계 싸움과 캐릭터 플레이가 차원이 다른 회귀물의 탄생을 예고한다.
'60일 지정생존자', '성균관 스캔들'로 필력을 입증한 김태희 작가와 신예 장은재 작가가 집필을 맡고, 'W', '그녀는 예뻤다'로 연출력을 보여준 정대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배우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을 비롯해 믿고 보는 배우들의 탄탄한 라인업으로 기대감을 더한다.
주 1~2회 편성이 일반적인 한국 드라마 시장에 주 3회 편성은 그야말로 파격적인 시도다. 여기에는 안방극장에서 실패를 모르는 남자, 송중기에 대한 강한 신뢰가 작용했을 것으로 풀이된다.
'태양의 후예', '빈센조' 등을 연이어 성공 시킨 송중기는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재벌집의 충직한 비서 윤현우와 재벌집 막내아들 진도준을 연기한다. 순양가의 전방위 해결사였던 윤현우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버려진 뒤, 순양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회귀해 복수를 위한 치열한 승계 전쟁에 뛰어든다.
최근 JTBC 드라마가 이렇다 할 히트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일주일에 세 번 만나는 송중기'라는 매력적인 카드를 꺼내든 '재벌집 막내아들'이 어떤 성과를 내놓을 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SLL∙래몽래인∙재벌집막내아들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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