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음바페(프랑스)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11일(현지시간) '음바페를 원하는 클럽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3억유로(약 4170억원)에서 3억5000만유로(약 4863억원)를 지불해야 할 것이다. PSG는 음바페를 이적시킬 의사가 없지만 음바페는 팀을 떠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는 11일 '음바페와 PSG의 관계가 끝났다. 음바페는 1월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나고 싶어한다. 음바페는 PSG에서 행복하지 않다'며 음바페의 PSG 이탈 가능성을 언급했다.
음바페는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설로 주목받았지만 PSG는 음바페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PSG는 음바페에게 주급 100만파운드(약 16억원) 뿐만 아니라 선수 영입과 감독 선임 권한까지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8골을 터트리며 팀 동료 네이마르와 함께 리그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있지만 네이마르와의 불화설로 주목받기도 했다. PSG는 지난 9일 열린 랭스와의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10라운드에서 메시와 네이마르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음바페만 선발 출전했고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치는 부진을 보였다. 이에 대해 PSG의 갈티에 감독은 "메시와 네이마르가 선발 출전하지 않았을 때 우리의 플레이 방식은 변화한다. 네이마르와 메시가 없는 음바페는 고아 같았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PSG의 캄포스 단장은 지난 3일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잇달아 영입한 것은 실수였다. 다른 포지션을 강화해야 했다. 우리는 같은 포지션에 두명의 선수를 영입하는 실수를 범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음바페는 PSG와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계약 만료를 1년 앞두고 팀을 떠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