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KT 위즈가 현역 은퇴를 선언한 '베테랑 투수' 안영명, 전유수를 포함해 13명의 선수와 결별한다.
KT는 12일 "KBO에 투수 전유수, 안영명, 내야수 김성훈, 정주후, 포수 고성민, 외야수 전진영 등 총 13명의 선수에 대해 2023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날(1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5-6으로 역전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4위로 시즌을 마친 KT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하루 앞두고 발빠르게 선수단 정비에 나섰다. 올 시즌 중 은퇴를 선언한 안영명과 전유수를 포함한 투수 8명, 포수 1명, 내야수 3명과 재계약을 맺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 2003년 한화 이글스에서 데뷔해 KIA 타이거즈와 KT에서 통산 18년간 575경기에 출전해 62승 57패 62홀드 16세이브 평균자책점 4.90을 기록한 안영명, 현대 유니콘스와 우리 히어로즈, SK 와이번스, KT에서 뛴 전유수는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방출된 선수들은 신인드래프트 하위 라운드 또는 육성 선수들이 대부분. 하지만 투수 김한별과 임도혁, 내야수 정주후, 김만수는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이내의 지명을 받았던 유망주 임에도 불구하고 끝내 재능에 꽃을 피우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안영명(좌), 전유수(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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