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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의 세르히오 라모스(36)가 심판에게 욕설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대 7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
PSG는 지난 9일(한국시간) 프랑스 렌의 로아존 파르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10라운드 스타드 렌전에서 0-0으로 비겼다. PSG는 8승 2무 승점 26점으로 1위, 렌은 1승 5무 4패 승점 8점으로 15위다.
전반 41분 변수가 발생했다. 세르히오 라모스가 경고받았다. 라모스는 자신이 경고받은 것에 강하게 항의했다. 결국, 곧바로 주심은 퇴장 명령을 내렸다. 라모스는 커리어 통산 28번째 퇴장을 기록하게 됐다. 이 판정에 불만이 있던 마르코 베라티도 항의하다 경고받았다. 주심 피에르 가일루스테는 라모스가 '공격적인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2일 "PSG의 라모스는 토요일 레드카드에 이어 7경기 출장 정지 징계에 직면할 수 있다"라며 "프랑스 매체 'RMC'는 '카날 플러스'의 영상이 라모스가 주심에게 폭언한 증거를 제공했다고 전했다"라고 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라모스가 심판을 향해 스페인어로 부모 욕을 했다. 만약 그가 그런 모욕을 사용했다는 것이 입증된다면, 라모스는 2경기부터 7경기까지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최대 7경기 징계가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PSG에 입단한 라모스는 종아리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난 시즌 공식전 13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이번 시즌에는 PSG 스리백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 PSG 공식전 15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하지만 렌전 퇴장에 이어 사후 징계 수위에 따라 당분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만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렌전 퇴장 후 12일 오전 4시에 열린 UCL 조별리그 H조 4라운드 SL 벤피카전에서 라모스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서갔지만, 후반 17분 주앙 마리우의 페널티킥 득점이 나오면서 1-1로 비겼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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